황정음, 이혼 소송 중 열애 언급…"연애 싫고 결혼 절대 안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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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7살 연하 농구선수와 짧은 연애 끝에 헤어진 것에 대해 "이젠 결혼도 연애도 싫고 오직 썸만 타고 싶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또 전남편과 이혼 소송에 대해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하는 것 같다. 그 사람이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나랑 맞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그냥 결혼하자니까 덥석 한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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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7살 연하 농구선수와 짧은 연애 끝에 헤어진 것에 대해 "이젠 결혼도 연애도 싫고 오직 썸만 타고 싶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29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 최근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결별을 언급했다.
MC 신동엽은 먼저 황정음의 열애와 결별을 언급하며 "진짜 부지런하다. 거의 두 번 이혼한 느낌"이라고 농담을 했다.
이에 황정음은 "이제 한 10년 정도밖에 안 남은 느낌이라 열심히 (연애해야 한다)"며 "(사귀기 전)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해 문제 되냐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상관없다더라. 혼인 파탄 이후 연애는 괜찮다고 한다"고 맞받았다.
황정음은 또 전남편과 이혼 소송에 대해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하는 것 같다. 그 사람이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나랑 맞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그냥 결혼하자니까 덥석 한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했으니까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건데, 그 시간이 좀 아까웠다. 왜냐면 제가 33살 가장 예쁠 때 결혼해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동엽이 "나중에 잘 마무리되면 연하를 만나라"고 조언하자, 황정음은 "이제 결혼한다는 친구들이 있으면 '아직 시간 있다'고 한다. 전 다신 결혼 안한다"고 학을 뗐다.
그는 "사귀는 것도 싫고 그냥 썸만 타고 싶다. 근데 막상 잘 안 됐다"며 웃었다.
2016년 결혼한 황정음은 올해 2월 전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혼 5개월 만인 7월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지만, 2주 만에 또 한번 결별을 알렸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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