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해변 마을 호텔 붕괴‥"1명 사망·10여 명 실종"

박윤수 yoon@mbc.co.kr 2024. 10. 3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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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르헨티나 해안가 마을에 있는 호텔이 붕괴해 1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소방당국과 비야헤셀 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바닷가 휴양지 비야헤셀에 있는 10층 규모의 호텔 건물이 굉음과 함께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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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남미 아르헨티나 해안가 마을에 있는 호텔이 붕괴해 1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소방당국과 비야헤셀 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바닷가 휴양지 비야헤셀에 있는 10층 규모의 호텔 건물이 굉음과 함께 무너졌습니다.

붕괴 여파로 근처 3층짜리 건물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현지 일간 클라린은 구조 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2명을 확인했지만 1명은 사망했으며, 이들은 부부 관계라고 보도했습니다.

구스타보 바레라 비야헤셀 시장은 "최소 10명이 행방불명됐다"고 전했습니다.

비야헤셀 시는 성명을 내고 "붕괴 사고 현장에서 일주일 이상 생존해 있다가 구출된 외국 사례도 있는 만큼 모든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며 "구조 대원들이 벽돌을 하나하나 손으로 옮긴 뒤 탐지 장비를 활용해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검찰은 "1986년 준공된 호텔에서 불법으로 증축과 개축 작업이 이뤄지고 있던 정황을 확인했다"며 건물 리모델링과 관련된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111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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