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선희 오늘 모스크바 방문..."푸틴과 면담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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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늘(30일) 모스크바를 찾습니다.
최 외무상의 모스크바 방문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지난 1월 러시아 공식 방문 때는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습니다.
최 외무상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러시아를 찾은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북한군 파병으로 북러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만큼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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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늘(30일) 모스크바를 찾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오늘 일정을 공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의 모스크바 방문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지난 1월 러시아 공식 방문 때는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하는 길에 모스크바에 들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최 외무상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러시아를 찾은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북한군 파병으로 북러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만큼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오르기 톨로라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아시아전략 센터장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최 외무상의 방러 목적 중 하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앞서 북한과 러시아의 입장을 조율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 시간 30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회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이 군을 파병한 대가로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첨단 군사 기술 이전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주목됩니다.
또한, 최 외무상이 러시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협의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이 지난 6월 체결하고 러시아 하원 비준까지 마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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