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공개… 국내외시장 공략

김재형 기자 2024. 10. 3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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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9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 보도 발표회에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사진)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기아가 독자 개발해 내놓는 최초의 픽업트럭으로, 한국에는 내년 상반기(1∼6월)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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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9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 보도 발표회에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사진)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기아가 독자 개발해 내놓는 최초의 픽업트럭으로, 한국에는 내년 상반기(1∼6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호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넓혀가겠다는 게 기아의 방침이다.

이날 처음 타스만을 공개한 기아는 “큰 차체에 강인함을 부각한 ‘정통 픽업’ 콘셉트로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전장(차량 길이) 5410mm에 전고(차량 높이) 최대 1920mm에 달하는 타스만의 크기는 국산 픽업트럭 중에선 최상위에 속한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간판 모델인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만 해도 전장과 전고는 각각 5095mm와 1870mm로 타스만보다 작다.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타스만이 부진에 빠진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성장 동력을 마련해주는 한편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픽업트럭 신흥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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