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뮤지컬 도중 칼 맞아…11바늘 꿰매"

최지윤 기자 2024. 10. 30. 0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준상이 무대 위에서 칼을 맞은 사건을 회상했다.

유준상은 29일 방송한 SBS TV '돌싱포맨'에서 "뮤지컬 '로빈훗' 공연 때 1막 엔딩이 칼싸움 신이었다. (상대 배우의) 칼을 막아야 하는데, 합이 안 맞아서 칼을 머리에 맞았다. 머리에 피가 흐르더라. 관객들은 분장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준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유준상이 무대 위에서 칼을 맞은 사건을 회상했다.

유준상은 29일 방송한 SBS TV '돌싱포맨'에서 "뮤지컬 '로빈훗' 공연 때 1막 엔딩이 칼싸움 신이었다. (상대 배우의) 칼을 막아야 하는데, 합이 안 맞아서 칼을 머리에 맞았다. 머리에 피가 흐르더라. 관객들은 분장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뮤지컬 공연장 있는 건물에 성형외과가 있었다"며 "서둘러 가서 '20분 안에 수술을 끝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으니 의사가 '11바늘을 마취 안 하고 꿰매면 된다'고 하더라. 마취 안 하고 11하늘 꿰맨 후 바로 2막 무대에 올랐다"고 회상했다.

이날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은 "연기하다 죽을 뻔해서 아이들에게 유언을 남긴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유준상은 "영화 '전설의 주먹' 찍을 때였다"며 "아침에 좋은 컨디션으로 액션 훈련을 마치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무릎 인대가 나갔다. 무릎이 나간 줄도 모르고 촬영하다가 제대로 못 서 있겠어서 병원에 갔더니 십자 인대 파열을 진단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하는데, 감독님이 '오늘 촬영 세트가 5억원이 넘는다. 네가 정말 힘들면 촬영을 접자'고 하더라. 액수가 너무 커서 촬영을 감행했다"며 "촬영이 끝나는 순간 온몸에 힘이 풀리면서 갑자기 아이들 생각이 났다. 처음 느끼는 현기증이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였다고 꼭 좀 전해줘'라고 했다. 의식이 희미해진 채 응급실에 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