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서 담배 피워서…관광객에 양동이 물벼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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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물벼락을 맞은 일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남성은 치앙마이에 위치한 창푸악 야시장을 방문했다.
이에 근처 상인이 남성에게 담배를 꺼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으나, 남성은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엄연한 개인의 자유라며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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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영국의 한 남성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물벼락을 맞은 일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남성은 치앙마이에 위치한 창푸악 야시장을 방문했다.
노점상을 둘러보며 길거리 음식을 구경하던 남성은 주머니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고는 노점상에 설치된 가스탱크 옆에서 버젓이 흡연했다.
이에 근처 상인이 남성에게 담배를 꺼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으나, 남성은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엄연한 개인의 자유라며 이를 거절했다.
담배로 인해 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상인은 결국 담뱃불을 끄기 위해 양동이에 물을 한가득 담아 남성을 향해 뿌렸다.
물에 쫄딱 젖은 남성은 자신에게 물을 뿌린 상인에게 삿대질하며 화를 냈고, 주변에서 말려도 흥분한 남성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이후 해당 상인의 여동생이 현장에 도착해 싸움을 중재했고, 남성과 상인이 서로에게 사과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현지 경찰은 "야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연루된 싸움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관련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신고가 들어오면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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