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30일)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에서 한동훈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당대표 취임 100일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당의 차기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 대표는 '강강약약 보수'(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보수), 외연 확장 등을 키워드로 변화와 쇄신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강약약'은 기득권에는 강하게 대응해 쇄신을 끌어내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한 대표가 지난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부터 강조해 오던 내용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선 각종 정치권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됩니다.

한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 대통령실 안팎 '김 여사 라인'의 인적 쇄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및 의혹 해소 노력과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등에 대한 향후 대응책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관련해선 현재 친한-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견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입장도 답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여야의정협의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의료단체의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의료 공백 사태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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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