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건청궁·향원정, 내달 7일부터 특별 개방
허윤희 기자 2024. 10. 30. 00:34
경복궁 건청궁과 향원정 내부가 다음 달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11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금요일에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관람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청궁은 1873년 지어져 1887년 국내 최초로 전등이 밝혀진 곳이다. 조선 말 고종과 명성황후가 이곳에서 생활했고,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의 현장이기도 하다. 조선 후기 왕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됐던 향원정은 연못 위에 세워져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곳이다. 건청궁과 향원정은 평소 내부 관람이 제한되나, 특별 관람에 참여하면 전문해설사와 함께 내부 전각을 관람할 수 있다. 3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당 20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 참가비는 1만원(경복궁 입장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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