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하고 부끄러워" 해군, 해상 미션서 육군에 역전패…특전사·707 대결 (강철부대W)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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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해군을 상대로 승리한 가운데, 특전사와 707이 또 맞붙었다.
29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에는 육군과 해군, 특전사와 707이 해상 침투 탈환 작전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육군과 해군이 두 번째 본 미션인 해상 침투 탈환 작전에서 맞붙었다.
해군은 육군의 페이스에 말리지 말자고 했고, 원초희의 신호에 해군 신정민이 혼자 나가서 패들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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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육군이 해군을 상대로 승리한 가운데, 특전사와 707이 또 맞붙었다.
29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에는 육군과 해군, 특전사와 707이 해상 침투 탈환 작전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육군과 해군이 두 번째 본 미션인 해상 침투 탈환 작전에서 맞붙었다. 지상에서 승부를 볼 생각이었던 육군은 빠르게 치고 나갔다. 해군은 육군의 페이스에 말리지 말자고 했고, 원초희의 신호에 해군 신정민이 혼자 나가서 패들을 확보했다. 육군도 속도를 유지한 채 패들을 확보했다.
육군은 먼저 진수했는데 출발도 하지 못했다. 물이 깊어지니 빠르게 탑승하지 못한 것. 심지어 조류와 파도 때문에 IBS가 틀어졌다. 하지만 막상 출발하자 호흡이 척척 맞았고, 패널들은 "IBS 훈련 안 한다면서요. 잘하는데?"라고 놀랐다. 반면 해군은 힘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고전했다.
EMP를 끌어 올리는 구간에선 해군이 월등했다. 원초희는 혼자서 EMP를 올렸고, 다른 대원들까지 가세, 간격을 넓힌 후 빠르게 들어 올렸다. 그러나 2번째 EMP가 문제였다. 그 사이 육군이 역전했지만, 추가 미션이 있었다. 해상에 있는 부표까지 수영해서 가야 하는 상황. 육군 팀엔 수영할 대원이 없어서 당황했다. 반면 해군 신정민은 바로 뛰어들었고, 순식간에 3분 먼저 출발한 전유진보다 먼저 부표에 도착했다. 해군과 육군의 차이가 꽤 생긴 상황. 하지만 팀장 원초희가 순간 방향 지시를 헷갈렸고, 육군은 그사이 바짝 따라붙었다. 15kg짜리 보급품을 각자 2개씩 들고 먼저 출발하는 해군.
육군 한수빈은 단숨에 선두 그룹으로 올라선 후 뛰기 시작했다. 이어진도 1위인 해군 표유미를 제쳤다. 수영에서 힘을 다 뺀 전유진만 남은 상황. 대원들이 도와주러 갔지만, 전유진은 "내가 할 거야"라면서 혼자 끝까지 갔고, 육군이 결국 역전승을 했다. 또다시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해군은 "대한민국 해군을 대표해서 나왔는데, 바다 위에서 진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 "참담하기도 했지만,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역전패에 김희철은 "너무 예상을 못해서 당황스럽다"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제 특전사와 707의 대결. 본 미션에서 707에게 패했던 특전사 김지은은 "두 번의 패배는 없다"라고 밝혔다. 특전사는 빠르게 달려 나갈 생각이었고, 707은 체력을 안배하면서 특전사를 따라갈 계획을 세웠다. 707은 IBS 캐리와 동시에 박보람은 혼자 뛰어갔다. 특전사의 오버페이스를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특전사는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707은 특전사를 계속 압박했고, 조급해진 특전사는 구령 없이 IBS를 내리다 사고가 났다. 양해주가 깔리게 된 것. 그 사이 707도 도착했다. 힘이 빠진 박보람 탓에 방향이 꺾이는 707. 이를 본 강은미는 자리 교체를 지시했고, 자리를 바꾸자마자 힘이 붙었다. 특전사는 의견 충돌로 방향을 잡지 못했다.
EMP를 먼저 획득한 707은 추가 미션을 받았고, 바로 강은미가 바로 입수했다. 707이 부표로 향하는 사이 이현선이 팀장 역할을 했다. 특전사에선 정유리가 입수했다. 강은미가 조류 때문에 전진하지 못하는 사이 정유리가 빠르게 따라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강철부대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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