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EU 수장 "북한군 파병, 유럽안보에 심각한 위협"

정빛나 2024. 10. 29. 2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9일(현지시간) 북한군 파병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중대한 긴장고조 행위이자 유럽 안보 및 글로벌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현안뿐 아니라 내달 5일 미 대선을 앞두고 나토·EU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대선 앞두고 나토-EU 협력도 '결의'
나토-EU 수장 회동 (브뤼셀 AP=연합뉴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동했다. 2024.10.29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9일(현지시간) 북한군 파병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중대한 긴장고조 행위이자 유럽 안보 및 글로벌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업무오찬을 하고 이같이 강조했다고 나토와 EU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양측은 "국제무대에서 갈수록 심화하는 권의주의적 국가들의 독단성(assertiveness)을 논의했으며 이러한 국가들은 정치·경제·기술·군사 등 여러 수단을 활용해 우리의 공통된 이익과 관심, 가치 및 민주주의적 원칙에 도전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EU 모두 경계하는 중국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양측은 심화하는 위협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EU간 '고위급 태스크포스'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오찬은 지난 1일 뤼터 사무총장이 취임을 계기로 이뤄진 첫 공식 회동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현안뿐 아니라 내달 5일 미 대선을 앞두고 나토·EU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U 27개국 중 23개국이 나토 회원국이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