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 여사 특검 부결 시 '명태균 상설특검' 검토

이준엽 2024. 10. 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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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최종 부결될 경우, 공천개입 의혹을 따로 떼어내 '명태균 상설특검'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 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인한 재표결에서도 부결될 경우를 대비해 상설 특검법을 미리 준비할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여사 특검법을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거부권 행사 시 28일에 재표결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그 이전에 상설특검의 여당 추천권을 배제한 국회 규칙 개정안도 처리해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겠다며, 김 여사 특검법이 11월 최종 부결되면 12월에는 상설특검법을, 내년 1월에는 또 다른 '네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릴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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