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국민 사형 집행한 이란에 "추가 조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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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부는 이란이 독일·이란 이중국적자 잠시드 샤르마흐드를 사형 집행한 것과 관련해 자국 주재 이란대사를 소환해 항의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향후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 주재 독일대사도 자국으로 불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란 샤르마흐드는 2020년 여름 아랍에미리트에서 이란 정보부에 납치돼 지난해 2월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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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부는 이란이 독일·이란 이중국적자 잠시드 샤르마흐드를 사형 집행한 것과 관련해 자국 주재 이란대사를 소환해 항의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향후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 주재 독일대사도 자국으로 불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SNS에 "독일 여권이 테러 범죄자는 물론 누구에게도 면죄부가 되지는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또 이스라엘에 대한 독일 정부의 무기 공급과 국내외 반대 여론을 겨냥해 "당신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의 대량학살 공범"이라며 "당신네 국민조차 오만한 인권 주장을 비웃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란 샤르마흐드는 2020년 여름 아랍에미리트에서 이란 정보부에 납치돼 지난해 2월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통신은 어제(28일) 샤르마흐드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은 샤르마흐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근거지를 둔 테러조직 '톤다르'를 이끌며 2008년 14명이 숨진 이란 시라즈의 모스크 테러 등을 주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샤르마흐드가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며 사형 선고를 취소하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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