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50대 남성이 60대 흉기로 공격 후 도주
이승규 기자 2024. 10. 29. 22:47
충북 청주의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한 입소자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추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54분쯤 흥덕구 신봉동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함께 방을 쓰던 60대 B씨를 흉기로 공격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8일 센터에 입소한 뒤 B씨의 방에 배정됐지만 B씨와 크게 다툰 뒤 입소 당일 자진 퇴소했다.
이후 A씨가 흉기를 들고 센터를 다시 찾아와 B씨를 공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씨는 A씨를 피해 길거리로 나왔다 쓰러진 뒤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방범카메라 등을 통해 A씨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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