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파병' 논의했다는데...중국 또 "모른다"

강정규 2024. 10. 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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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이번에도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양국이 러시아 내 북한군 배치에 대해 논의했다는 백악관의 언급에 관한 질문에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여러 질문에도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추동하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힘써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북한의 파병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과 중국의 역할을 묻는 말에도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와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 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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