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나가와 원전 재가동…동일본대지진 피해지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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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전력이 혼슈 후쿠시마현 인근 미야기현 오나가와초에 있는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를 13년 만에 재가동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호쿠전력은 오늘 오후 7시쯤 오나가와 원전 2호기에서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을 뽑는 작업을 시작해 원자로를 가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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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전력이 혼슈 후쿠시마현 인근 미야기현 오나가와초에 있는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를 13년 만에 재가동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호쿠전력은 오늘 오후 7시쯤 오나가와 원전 2호기에서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을 뽑는 작업을 시작해 원자로를 가동했습니다.
이 업체는 이르면 다음달 7일 발전을 재개해 12월에 상업용 운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의 원전이 재가동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노심용융(멜트다운) 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같은 비등수형(BWR) 원자로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다시 가동되는 것도 최초입니다.
오나가와 원전 2호기는 동일본 대지진 진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원전입니다.
당시 최고 높이 13m에 이르는 쓰나미(지진해일)가 덮쳤고 2호기 원자로는 건물 지하가 침수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도호쿠전력은 2013년 5월 오나가와 원전 재가동을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공사를 시작했고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20년 2월 재가동을 허용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최고 높이 23.1m 쓰나미에 대비하기 위해 건설한 800m 길이 방조제가 완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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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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