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유망주한테도 밀렸다...토트넘에서 미래는 없어→"내년 여름 떠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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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의 베르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내에서의 경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된 그를 완전 이적하는 대신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베르너와의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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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티모 베르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의 베르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내에서의 경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된 그를 완전 이적하는 대신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한때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탄탄한 체격과 연계 능력, 빠른 스피드, 준수한 마무리 능력 등 다재다능함을 갖췄고 실제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높았다.
라이프치히에서 그는 화끈한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라이프치히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했다. 2016-17시즌엔 리그 21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28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첼시로 이적하면서 '골잡이'로서의 면모는 완전히 퇴색됐다. 첼시에선 두 시즌 동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쟁에서 밀리며 2022-23시즌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왔다. 여기서 반등을 노렸지만 예전의 기량을 찾는 데에는 실패했다. 박스 근처까지의 움직임은 여전히 좋았지만, 가장 중요한 골 결정력이 너무나 저조했다. 결국 2023-24시즌 전반기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고 후반기 임대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선 전술적으로 잘 활용됐다. 스피드도 빠르고 압박도 성실히 하며 동료와의 연계도 좋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결정력'이 최악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베르너와의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하지만 입지는 지난 시즌보다 더 줄었다. 베르너는 손흥민과 윌손 오도베르에게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고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는 '17세' 마이키 무어에게까지 밀리며 벤치에서 시작했다.
완전 이적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브미스포츠'는 "베르너는 1군에 들어가기 위해 엄청난 경쟁을 했지만, 최근 그의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장기적인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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