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우승한거야?'…위키백과, 다저스 프리먼 경력에 '2024 월드시리즈 우승' 표기

이상희 기자 2024. 10. 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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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관련 명언이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미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하루 뒤인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4차전마저 다저스가 승리한다면 월드시리즈 왕좌에 오르게 된다.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위키백과 영문판 중 프레디 프리먼(35. LA다저스) 소개 페이지에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2회 (2021, 2024)'로 표기되어 다저스가 이미 2024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것처럼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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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관련 명언이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미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맞붙은 '2024 월드시리즈'는 29일(한국시간) 현재 다저스가 시리즈 전적 3: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하루 뒤인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4차전마저 다저스가 승리한다면 월드시리즈 왕좌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앞 일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43년 전인 1981년 다저스와 양키스가 맞붙었던 월드시리즈 때도 다저스가 먼저 2연패 당한 뒤 내리 4연승을 달려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을 차지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팬들은 다저스의 추가 1승을 기다리는게 어려웠던 것일까.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위키백과 영문판 중 프레디 프리먼(35. LA다저스) 소개 페이지에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2회 (2021, 2024)'로 표기되어 다저스가 이미 2024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것처럼 기록됐다.

(위키백과 프리먼 경력란에 '2024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다저스와 양키스가 43년 만에 재격돌한 이번 월드시리즈는 두 팀의 백중세가 예상됐다. 일부 언론과 팬들은 양키스의 우세를 점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왔다.

다저스는 특히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2:3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10회말 투아웃에 터진 1루수 프리먼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6:3 뒤집으며 승리를 챙겼다.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2차전에서도 프리먼의 배트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불을 뿜었다. 그리고 이는 또 한 번 다저스의 승리를 견인하는 동력이 됐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프리먼은 29일 장소를 뉴욕으로 옮겨 치른 3차전 첫 번째 타석에서도 상대팀 선발투수 클락 슈미트(28)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프리먼은 이로 인해 지난 2021년 애틀랜타 시절 때 참가했던 월드시리즈부터 시작해 이번 3차전까지 5경기 연속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변이 없는 한 시리즈 MVP(최우수선수)는 그의 몫이 될게 분명하다.

(애틀랜타 시절의 프리먼)

프리먼의 경력란에 '2024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표기된 문구는 이 기사를 작성하는 동안에도 수정되지 않고 있다. 아마도 내일 4차전에서 다저스가 또 다시 승리해 해당 문구를 수정할 필요 없이 계속 유지하고 싶은 바람이 큰 듯 하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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