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장성 등 일부 전선 이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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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이 오늘(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에 고위급 장성을 포함해서 일부 병력이 전선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앵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고위급 장성 등을 포함한 일부 병력이 전선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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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이 오늘(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에 고위급 장성을 포함해서 일부 병력이 전선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러시아 파병 문제로 북한 내부에서 동요하는 분위기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소식,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고위급 장성 등을 포함한 일부 병력이 전선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병력 이송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는데, 러시아군이 북한군에게 러시아 군사 용어 100여 개를 교육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국회 정보위 간사) : 예를 들면 '위치로'·'포격'·'발사' 뭐 이런 용어들을 뜻합니다. 군사용어 100여 개를 교육하고 있지만 북한군이 어려워한다는 부분이 있는 상태이고.]
또 러시아 파병 문제로 북한 내부 사회에 동요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고했습니다.
향후 북한의 도발 전망과 관련해서는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과 대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5월 실패한 정찰 위성을 다시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암살 가능성을 의식해 경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선원/민주당 의원 (국회 정보위 간사) : 김정은에 대한 암살 등을 의식해서 통신재밍 차량 운용, 드론 감시장비 도입 추진 등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후계자 수업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의 지위도 확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정원은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안내를 받거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보좌를 받는 등 확고한 입지가 감지된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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