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업계, 제2 카카오 대란 막자···대용량 UPS 위험성 안전기술 개발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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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업계가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위험성 평가와 안전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데이터센터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연합회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대용량 고출력 UPS 위험성 평가와 안전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데이터센터업계는 이번 사업으로 IMVA급 대용량 UPS 표준 모델 개발과 검증 평가·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관련 표준과 안전기준 개정 등 성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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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업계가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위험성 평가와 안전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데이터센터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연합회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대용량 고출력 UPS 위험성 평가와 안전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데이터센터연합회는 대용량 UPS 주요 수요처인 데이터센터 업계 요구 사항을 수렴해서 연구 개발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를 위해 주요 전문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또 현장 방문과 질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할 방침이다.
대용량 고출력 UPS 위험성 평가와 안전기술 개발 사업은 외산 위주로 사용됐던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 기반 UPS 표준 모델과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용량 고출력 UPS는 제2의 카카오 대란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UPS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른바 카카오 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UPS 안정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이 요구됐다.
UPS는 갑작스러운 정전 등으로 전원 공급이 불안정할 경우 연결된 전기 장치 작동을 지속한다. 데이터센터에 많이 활용된다. 다만 배터리 열폭주 등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데이터센터업계는 이번 사업으로 IMVA급 대용량 UPS 표준 모델 개발과 검증 평가·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관련 표준과 안전기준 개정 등 성과를 기대한다.
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업계가 이번 사업으로 개발·생산될 UPS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며 “수요처가 원하는 대용량 UPS가 생산·공급되도록 개발 과정에서 의견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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