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 "현대로템 방산 수출에 2조원 이상 지원"
자본금 부족 지적에 최상목 부총리 "꼭 필요한 것은 지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은행장이 현대로템의 폴란드 무기 수출 건에 대해 무역보험공사(무보)와 함께 2조원 이상의 보증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행장은 29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폴란드 정부와 K2전차 1000대를 수출하는 4조 5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1차 계약에서 4조 5000억 원 계약을 체결했고 2차 계약은 10조 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되었을 때 수은의 보증이 가능하나"고 물었다. 수은의 자본금 한계로 인해 보증이 불가능 한 것이 아닌지 지적한 것이다.
이에 윤 행장은 "저희와 무보랑 공동지원해서 충분히 가능하다. 저희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행장은 보증지원 금액이 "2조 원 이상"이 될 거라고 말했다.
다만 윤 행장은 앞으로 늘어날 무기 수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점진적 자본금 증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2월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증액하는 수은법 개정이 있었다. 하지만 윤 행장은 "수권자본금이 늘어났지만 납입자본금은 현물 2조원을 받은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에 최상목 경제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도 "국익 최우선의 차원에서 관련 부처와 논의해서 꼭 필요한 것은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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