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제기 강혜경 위증 혐의로 고발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강 씨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위증 등의 혐의로 지난 25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강 씨가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명태균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 증언한 데 대해 “허위사실에 대해 ‘들었다’, ‘알고 있다’라며 추상적으로 증언해 국회증언감정법을 위반했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도 각각 정보통신망법 위반·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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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