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온천천에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 설치 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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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 비만 내리면 침수되는 상습 침수 지역인 온천천에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온천천 40m 깊이에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이 설치되면 온천천 일원의 상습 침수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며 "장마철 물고기 폐사 방지 등 하천수질까지 획기적으로 개선돼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온천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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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 비만 내리면 침수되는 상습 침수 지역인 온천천에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산 금정구에서 발원해 동래구와 연제구를 가로질러 수영강으로 이어지는 온천천은 지난 10여 년간 14차례에 걸쳐 침수피해가 발생한 상습 침수 지역이다.
시는 근본적인 침수해결 방안으로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온천천이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정으로 온천천 하수저류 빗물터널 조성사업비 4000억원 중 12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온천천 일대 근본적인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온천천 하수저류 빗물터널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을 설치하는 사례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시비 20억원을 확보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해 2026년 말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온천천 40m 깊이에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이 설치되면 온천천 일원의 상습 침수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며 “장마철 물고기 폐사 방지 등 하천수질까지 획기적으로 개선돼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온천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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