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 "주차장 태양광 발전기 의무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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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의무화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전기 생산하는 시원한 주차장-전국 주차장의 태양광 잠재량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지역 주차장 태양광 설치 잠재량은 4만6940kW의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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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구 기준 월 156가구 전력 소비량에 준해
'온실가스 배출' 석탄 대체할 재생에너지 확대해야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지역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의무화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전기 생산하는 시원한 주차장-전국 주차장의 태양광 잠재량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지역 주차장 태양광 설치 잠재량은 4만6940kW의 규모다.
이는 월 156가구(4인 기준)의 한 달 전력 소비량에 준하는 수준이다.
광주의 태양광 설치 잠재량이 큰 상위 5대 주차장 중 대학교는 4곳, 화물차고지 1곳이다. 해당 주차장에는 1만6771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현재 한국 태양광·풍력 비중은 약 5%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탄 가스 발전을 대체할 재생에너지가 대폭 늘지 않고 있다.
신규 태양광 보급은 2020년부터 4.6GW, 3.9GW, 3.2GW로 감소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김종필 사무처장은 "전력자급률이 낮은 광주에서 재생에너지 확대가 시급하지만, 정부의 핵발전 진흥 정책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어려워졌다"며 "공공주차장의 재생에너지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50구획 이상의 주차장 총 7994곳을 지역별, 유형별, 운영주체(공영·민영)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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