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8개월 만에 의대생 집단휴학 승인…"대학 자율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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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신청을 대학의 자율에 맡겨 승인하도록 허용했다.
의대생들은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방침을 밝히자 지난 2월20일부터 휴학원을 집단적으로 제출하면서 수업 거부에 돌입했고,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며 대학들을 압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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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신청을 대학의 자율에 맡겨 승인하도록 허용했다. 집단휴학 발생 8개월여 만이다.
교육부는 29일 오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의대 운영 대학 40곳 총장들 간의 간담회를 마친 뒤 보도참고자료를 내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학 현장과 국회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하고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휴학을 승인한 것은 장장 8개월여 만이다.
의대생들은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방침을 밝히자 지난 2월20일부터 휴학원을 집단적으로 제출하면서 수업 거부에 돌입했고,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며 대학들을 압박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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