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남면 "고향사랑 실버카 이름표 달아드려요"

11월까지 배부…분실·도난 방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 남면행정복지센터가 어르신들의 보행 보조기구인 '고향사랑 실버카'에 부착할 수 있는 네임택(이름표)을 제작·배부한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실버카를 제작해 보행에 불편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지원했다.

남면행정복지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이 고향사랑실버카를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분실·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고향정선' 슬로건을 활용해 네임택 115개를 제작했다.

실버카에 부착될 네임택은 가로 37㎝, 세로 92㎝ 크기에 아크릴재질로 제작돼 높은 시인성과 내구성으로 변형이 적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고향사랑실버카 지급 대상자 115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버카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네임택에 어르신 이름를 적어 부착할 예정이다.

남면행정복지센터는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이 안심하고 고향 사랑실버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불편·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황재흠 남면장은 "직원의 따뜻한 마음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고향사랑실버카 네임택을 비롯해 지역의 취약 계층 어르신을 위한 복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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