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못 내는 전주드림랜드 현대화…성과 언제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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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동의 전주동물원 한쪽에 자리한 놀이공원인 드림랜드.
이처럼 변변한 놀이공원 하나 갖추지 못한 전주시는 드림랜드를 동물원 인근으로 옮기고 규모를 키우는 현대화 사업을 우범기 시장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전주시는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 선정 등을 위한 공모지침서 작성 용역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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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동의 전주동물원 한쪽에 자리한 놀이공원인 드림랜드.
1992년 문을 연 이후로 바이킹과 대관람차, 범퍼카 등의 놀이기구를 갖추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새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시간이 1990년대에서 멈춘 것 같은 낡은 시설로 인해
추억을 되짚기 위해 들르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변변한 놀이공원 하나 갖추지 못한 전주시는 드림랜드를 동물원 인근으로 옮기고 규모를 키우는 현대화 사업을 우범기 시장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기존 계획보다 면적을 4배나 넓혀 축구장 13개 규모에 서울 롯데월드와 용인 에버랜드, 도쿄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형 테마파크를 짓겠다며 공약 계획도 변경했습니다.
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지도 1년 8개월이 지났지만 눈에 띌만한 민간투자 유치 움직임은 더딘 상황입니다.
현 동물원 인근으로 드림랜드를 옮기겠다는 계획만이 거의 유일한 가시적 성과일 뿐입니다.
전주시는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 선정 등을 위한 공모지침서 작성 용역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 용역이 원래는 공모지침서 작성 용역이라고 했는데, 그 지침서 작성 자체도 중요하지만 공모 전략 수립도 더 중요해서, 공모 전략 수립 및 공모 지침서 작성 용역 이렇게 갈려고.]
변변한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없는 전주가 번듯한 놀이공원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한 투자 유치 계획과 기업 유인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CBS뉴스 최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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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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