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민 참여형 햇빛발전소' 준공

주차장 부지 활용해 에너지 생산…수익은 재생에너지에 재투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29일 광교테크노밸리 내 주차장·옥상 부지를 활용한 ‘경기도민 참여형 햇빛발전소’를 준공했다.

융기원은 공공 RE100 달성과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경기에너지협동조합과 협력해 경기도민 참여형 햇빛 발전소를 설치했다.

공공 RE100은 공공·기업·도민·산업으로 나뉜 경기도 4대 RE100 중 하나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도민이 출자한 에너지협동조합이 시공비를 부담해 경기도의 재정 지원 없이 진행됐고, 생산된 에너지는 도내 기업에 공급돼 민간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신규 재생에너지 시설에 재투자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도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게 된다.

준공식은 융기원 컨퍼런스룸과 주차장에서 열렸고 차석원 융기원장, 이형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이창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 양기석 공동의집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이상명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이번 준공식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융기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산에 주도적으로 나서,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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