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잘 굴러가네'... 3분기 영업익 45.7%↑

광주=이재호 기자 2024. 10.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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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150억원, 영업이익은 1402억원의 잠정실적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9월 누계 매출액은 1조1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1% 오르며 같은 해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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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1150억 전년비 14.1%↑
/사진=머니S DB.
금호타이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150억원, 영업이익은 1402억원의 잠정실적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9월 누계 매출액은 1조1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1% 오르며 같은 해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하반기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타이어 시장은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4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5.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2.6% 상승했다.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가 지속됐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 4조5600억원 달성,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분기 집계 결과, 매출액 기준(누적 매출액 3조2914억원)은 72%,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8%,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14% 수치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유럽의 신규 신차용 타이어(OE) 차종 확대·견고한 교체용 타이어(RE)수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신규 공장 투자 검토 중에 있다"면서 "기존 베트남 공장의 가동 안정화에 진입하면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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