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2주기 맞아 "더 안전한 서울 만들겠다"

김해인 2024. 10. 29.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상과 안전이 공존하는 사회'라는 글을 올려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공존하는 사회,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서울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진심 어린 기억 방식"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했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상과 안전이 공존하는 사회'라는 글을 올려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공존하는 사회,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서울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핼러윈을 맞아 홍대·이태원·강남·성수 등 번화가에 10만 명 넘는 인원이 몰렸다"며 "2년 전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규모였던 만큼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 유지 노력 덕에 큰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경찰·소방·구청 직원과 자율방범대 등 안전 인력들도 헌신적으로 현장을 관리했다"며 "크나큰 아픔을 딛고, 최근 우리 사회에는 변화도 엿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주 서울 성수동의 한 브랜드 행사장에 인파 집중으로 인한 위험 상황이 감지되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해 주셨고, 주최 측이 관계기관과 소통해 행사를 조기 종료한 것이 한 예"라고 떠올렸다.

그는 "이제는 일정 규모 이상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공공 주최가 아니라 할지라도 시와 관계기관이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게끔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토요일 저녁엔 서울시청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였다. 159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았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 그것이 우리가 보일 수 있는 가장 진심 어린 기억 방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운영원칙에 따라 타임톡을 닫습니다.

타임톡 운영원칙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