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위해 여야 넘나들며 광폭 행보 

최영 2024. 10.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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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국회를 방문, 전북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유치를 위해 여야를 넘나들며 광폭행보에 나섰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전날 서울에서 열린 '전북 연고 의원 예산정책협의회'와 '국민의 힘 전북동행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남원 유치'의 필요성 등을 적극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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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확보 위해 여야 예결위원 찾아 현안사업 국회단계 증액 반영 건의도

왼쪽 최경식 남원시장이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만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유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어필하고 있다. 오른쪽 최경식 남원시장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입지선정 과정에 공정한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국회를 방문, 전북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유치를 위해 여야를 넘나들며 광폭행보에 나섰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전날 서울에서 열린 '전북 연고 의원 예산정책협의회'와 '국민의 힘 전북동행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남원 유치'의 필요성 등을 적극 피력했다.

최경식 시장은 전주 동행으로 배정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현재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사업에 대해 영호남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유휴 국유지를 활용할 수 있는 남원의 강점을 설명하고, 입지선정 과정에서 공정한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남원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남원이 최적의 지역이라는 것을 잘 준비해서 알리고 결과적으로 더 경쟁력이 있는 곳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비교 우위를 잘 설명도 하고, 공감대 확산도 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만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강점을 내세우는 등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유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어필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오는 11월 13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토론회를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경찰교육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임을 어필하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유치'에 초당적인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청은 신임경찰 교육 강화 및 교육기간 연장 등으로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 후보지로 남원시, 아산시, 예산군 등을 선정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비용편익 분석 등을 거쳐 타당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년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날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국회 상임위원회별 위원을 만나며 국민안전체험관,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부운지구 하수관로 정비,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장비비 지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증액 반영도 건의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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