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도 모르는 장맛' 내달 1일 해남미남축제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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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14개 읍·면의 전통장이 11월 1일 열리는 해남미남축제에서 공개된다.
해남미남축제에서는 오감으로 즐기는 미남 장류 여행스토리를 주제로 해남의 전통장 전시와 장담그기 체험, 먹거리 시연과 시식 등 미식스토리관을 운영한다.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장의 시초로 불리는 동국장을 비롯해 해남군 14개 읍·면 마을에서 출품한 전통장, 사찰의 전통장과 이를 이용한 음식 100가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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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14개 읍·면의 전통장이 11월 1일 열리는 해남미남축제에서 공개된다.
해남미남축제에서는 오감으로 즐기는 미남 장류 여행스토리를 주제로 해남의 전통장 전시와 장담그기 체험, 먹거리 시연과 시식 등 미식스토리관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농식품부 명인 8명이 참여하는 포럼도 열려 전통 음식 100년 조리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포럼에는 유정임(제38호, 포기김치, 경기수원), 한안자(제40호, 동국장, 해남), 이연순(제52호, 승검초단자, 충북제천), 김영숙(제53호, 복령조화고, 전남진도), 임화자(제72호, 쇠고기육포, 전남함평), 서분례(제62호, 청국장, 경기안성), 구경숙(제81호, 기정떡, 전남화순), 오명숙(제92호, 떡갈비, 광주광역시) 등 명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장의 시초로 불리는 동국장을 비롯해 해남군 14개 읍·면 마을에서 출품한 전통장, 사찰의 전통장과 이를 이용한 음식 100가지를 선보인다.
동국장은 전통식품명인 제40호에 지정된 해남 한안자 명인이 재현한 전통 된장으로,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지 않고 숙성해 먹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이다.
발효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장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당시 만찬 소스로 쓰인 적도 있다.
읍면별 대표 주자들이 집안에 대대로 내려온 장맛의 비결을 담은 장독대와 이를 활용한 음식도 전시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장의 역사속에서 발전돼 온 한식의 참맛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으로 먹거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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