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공장 허가연장에 뿔난 산청군민들 "공무원 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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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삼장지하수보존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표재호)는 29일 산청군청 브리핑롬에서 ㈜지리산산청샘물 연장 및 증량 허가와 산청군의 행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8월 8일 (주)지리산산청샘물에 600t 샘물 취수 연장허가가 승인되었다"며 "연장허가에 따른 엉터리 환경영향조사 문제와 삼장면민 피해조사를 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산청군에 민원, 기자회견, 면담요청을 수차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어떤 답변도 없이 연장허가가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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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 삼장지하수보존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표재호)는 29일 산청군청 브리핑롬에서 ㈜지리산산청샘물 연장 및 증량 허가와 산청군의 행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8월 8일 (주)지리산산청샘물에 600t 샘물 취수 연장허가가 승인되었다”며 “연장허가에 따른 엉터리 환경영향조사 문제와 삼장면민 피해조사를 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산청군에 민원, 기자회견, 면담요청을 수차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어떤 답변도 없이 연장허가가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9개월 동안 기자회견 등 50여 차례에 걸쳐 외쳤으나,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재허가가 승인됐다”며 “샘물공장의 허가조건을 알고자 하는 주민들의 정보공개요청도 샘물공장의 영업비밀이라고 공개하지 못한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현장피해조사와 피해원인을 밝히는 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내달 30일까지 처리가 안 될 경우, 주민소환 등 행정적 고발과 직무유기 등 법적 고발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리산산청샘물은 1996년부터 산청군 삼장면에 공장을 짓고 생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지리산산청샘물, 엘케이샘물 두 곳의 생수공장에서 하루 최대 1000t을 취수하고 있다. 그 중 지리산산청샘물은 2024년 2월 경남도로부터 기존 600t 취수량에 더해 다시 600t을 증량하는 임시허가를 받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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