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붉은 물 배출 놀라지 마세요"…달서천 하수처리장 정비 공사 예정

대구CBS 정진원 기자 2024. 10. 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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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천 하수처리장의 색도제거설비 정비 공사로 인해 대구 서구 평리교와 금호강 합류 지점 일대에 검붉은색의 방류수가 배출될 예정이다.

29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이하 달서천사업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대구 서구에 위치한 달서천 하수처리장의 색도제거설비 정비 공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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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홈페이지 캡처


달서천 하수처리장의 색도제거설비 정비 공사로 인해 대구 서구 평리교와 금호강 합류 지점 일대에 검붉은색의 방류수가 배출될 예정이다.

29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이하 달서천사업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대구 서구에 위치한 달서천 하수처리장의 색도제거설비 정비 공사가 진행된다.

색도제거설비는 염색공단의 폐수에서 염료를 제거하는 시설이다.

이번 정비 공사 기간 동안 색도제거설비가 가동을 중단하며 이에 따라 평리교와 금호강 합류 지점 일대에 검붉은 물이 방류될 예정이다.

육안으로는 검붉은 색깔이 확인되지만 수질 오염은 법적 기준치 이하로 관리된다. 달서천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수질을 측정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도 과거 색도제거설비 정비공사 기간 동안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질 오염을 발견하지 못했다.

달서천사업소 관계자는 "색도제거설비에 적재된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2년 단위로 정비하고 있다. 법적 기준 안에서는 수질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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