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안정적 물 공급 등 점검

박찬수 기자 2024. 10. 29.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원주지방환경청, 강원 횡성군, 원주시, 횡성소방서, 횡성경찰서, 육군 제36사단 108여단, 한국전력공사, 긴급 복구업체 등 총 11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환경부와 공동주관으로 식용수·대규모 수질오염 복합 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2023년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횡성군·원주시, 소방·경찰·군부대 등 11개 관계기관 합동
화재로 인한 정수장 정전·단수 가정, 긴급 복구·물자 조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훈련을 주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2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원주지방환경청, 강원 횡성군, 원주시, 횡성소방서, 횡성경찰서, 육군 제36사단 108여단, 한국전력공사, 긴급 복구업체 등 총 11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상황은 횡성군에 있는 송전정수장 설비동 상공에 있던 정체 미상의 드론이 추락 중 가스통과 충돌로 폭발, 화재 등이 발생함에 따라 정수장 정전과 함께 정수 생산 및 송수 펌프 가동 중지로 횡성·원주 일대 수용가에 단수가 발생하는 시나리오로 부여되었다.

강원 횡성군 송전정수장 설비동 공사 현장에서 정전시설 긴급 복구 및 화재 진압 등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훈련을 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 위기 수준을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본사-본부-현장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재난 상황에 대응한 시설 긴급 복구, 비상 발전기 가동, 병물·복구 자재 조달 등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훈련 전 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병행하는 등 행정안전부의 훈련지침을 준수하며 효과적인 훈련을 시행했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와 협력해야 할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그 결과를 환류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철저한 비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환경부와 공동주관으로 식용수·대규모 수질오염 복합 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2023년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9월부터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훈련 컨설팅 등을 활용해 안정적 물 공급 등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