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성종현 교수, '나눔운동' 실천하려 72번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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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는 29일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성종현 교수가 72번에 걸쳐 헌혈하고 헌혈증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백석대에 따르면 성 교수는 헌혈 가능 연령인 만 70세까지 총 72회의 헌혈로 나눔운동을 실천했다.
대학 사회봉사센터에서는 이런 마음에 동참하고자 171장을 더해 총 200장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2018년에는 백석문화대와 힘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7천696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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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백석대는 29일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성종현 교수가 72번에 걸쳐 헌혈하고 헌혈증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백석대에 따르면 성 교수는 헌혈 가능 연령인 만 70세까지 총 72회의 헌혈로 나눔운동을 실천했다.
성 교수는 "백석대가 주창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중 '나눔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을 계속 이어왔고, 작년 만 70세로 마지막 헌혈을 마쳤다"고 말했다.
모아오던 헌혈증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눠줬고, 현재 가지고 있는 29장의 헌혈증을 기증하고자 내놓았다.
대학 사회봉사센터에서는 이런 마음에 동참하고자 171장을 더해 총 200장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헌혈증을 전달받기 위해 대학을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김미수 회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헌혈인구가 줄어 혈액이 부족한 상황인데, 귀한 헌혈증 200장을 기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2012년 '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The largest human blood drop)이라는 이름으로 대학 신입생과 교직원 총 3천6명이 헌혈 독려 캠페인을 진행해 세계 기네스에 등재됐다.
2014년에는 1천245명(혈액 498ℓ)의 인원이 '단일 기관 1일 최대 인원 헌혈 참여'로 한국기록원 기록에 올랐다. 2018년에는 백석문화대와 힘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7천696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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