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음 피해 아동 위해 써 달라"…수원시에 1억 9400만원 익명 기부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이 익명 후원자 기부금 전달식을 가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24.10.29/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억 원대 익명 후원금으로 '군 공항 소음 피해지역' 저소득계층 아동 공부방과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익명 후원자 1명이 봉사단체 '더코너스톤'과 연계해 시에 기부금 1억 94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기부금을 군 소음 피해지역 저소득 아동들과 사회복지시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써 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시는 기부금을 △군 소음 피해지역 저소득 아동 20명 공부방 환경 개선 및 학습 물품 구입 △6개 사회복지관 시설 환경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은 올해 말까지, 군 소음 피해지역 저소득 아동 공부방 개선은 내년 6월까지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