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국내 대학 최초 ‘AI 안전성 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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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안전성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29일 숭실대에 따르면 AI 안전성 연구센터는 AI 활용을 위한 기술·법제도 연구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 후원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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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안전성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29일 숭실대에 따르면 AI 안전성 연구센터는 AI 활용을 위한 기술·법제도 연구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 후원으로 설립됐다.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린 연구센터 개소식에는 장범식 숭실대 총장을 비롯해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 특별보좌관, 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AI 센터장 등 산학연 분야를 망라한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대 행사로는 AI 센터를 보유한 법무법인 세종과 AI 안전성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장 총장은 “숭실대는 1970년 국내 최초 전자계산학과 설립 등 정보기술(IT) 교육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IT 분야 리더십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AI 안전성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내 최초 다학제 민간 연구센터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선 센터장은 “숭실대는 국방 AI, 엣지 AI, 생성형 AI의 안전성을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바 있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도와 부합하는 기술 및 기술 기반 제도를 만들어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AI 안전성 기술 개발은 물론 정책 제안, AI 안전성 시험 평가, 포럼 개설, 인재 양성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에는 조해현·정민영·공영호·정진홍·주경호·김희원·남승수 숭실대 교수 연구실과 조효진 연세대 교수, 김영근 고려대 교수, 류권상 공주대 교수 연구실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법·제도 전문가로 김현수 부산대 교수와 김도엽 김앤장 변호사, 산업계 전문가로 김영환 카카오페이 태스크포스(TF)장 외 다수의 전임연구원과 학생 등 연구진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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