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콘티고·블리스텍·포피엠엑스' 13~15호 팁스 프로그램 선정기업 배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호남권 최초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10월 팁스 추천기업인 콘티고, 블리스텍, 포피엠엑스 등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해외 마케팅 비용 등 최대 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의 13번째 선정기업인 콘티고는 인적 자원(HR) 종합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인사관리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HR 시장의 디지털혁신을 이끌고 있다. 콘티고는 팁스 선정으로 일본, 대만 등 HR서비스 비자동화 국가 대상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여 글로벌 HR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14번째 선정기업인 블리스텍은 기존 고령환자의 욕창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반 욕창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2023년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기술력을 입증받은 기업이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블리스텍은 수요기업과의 지속적 PoC 추진과 중국 생산기지를 구축을 통해 욕창 관련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5번째 선정기업인 포피엠엑스는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4대 과학기술원 중점연구단 스핀오프 기업으로 그동안 통증에 대한 정량적인 진단이 불가능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증 진단, 치료 솔루션 및 통증진단기기를 개발한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국가의 통증의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이번 10월 추천기업은 HR과 헬스케어 산업에서 국내외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수 기술창업기업”이라며 “이러한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성장을 위해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