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금투세 폐지’ 당정 발표에 응답한 코스피, 260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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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며 2600선을 지켜냈다.
2600선에서 공방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금투세 폐지 소식이 전해진 오후 2시 20분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0.06% 하락한 채로 장을 연 코스닥 지수는 계속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금투세 폐지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2시 20분부터 급격히 올랐고 결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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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금투세 폐지가 맞다”
폐지 방침 강조하자 장 막판 양 시장 급반등
29일 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며 2600선을 지켜냈다. 당정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투세 영향이 더 크다고 평가받던 코스닥은 더 큰 폭으로 올랐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 과제 점검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금투세를 폐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는 민주당과 협의된 내용은 아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16%) 오른 2616.6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1% 내린 2606.94에 개장했다. 2600선에서 공방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금투세 폐지 소식이 전해진 오후 2시 20분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7억원, 12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327억원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대체로 하락했지만,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2.58%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영권 분쟁 장기화 조짐이 보이는 고려아연은 18.6% 상승해 시총 9위에 진입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91%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1.8%, 1%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7포인트(0.5%) 상승한 744.18로 마감했다. 0.06% 하락한 채로 장을 연 코스닥 지수는 계속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금투세 폐지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2시 20분부터 급격히 올랐고 결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2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85%, 1.05%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는 0.73% 하락했다. HLB가 1.47% 내리는 동안 리가켐바이오는 3.54% 상승했다. 이밖에 휴젤(4.34%), 클래시스(3.11%)는 상승했고, 엔켐(-1.47%), 삼천당제약(-1.29%)은 하락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금투세 폐지를 주장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투세 폐지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에게 “금융투자소득세를 유예하는 것은 불확실성을 이연시키는 것”이라면서 “폐지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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