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막걸리 태동지인 동구서 막걸리 축제가 열린다

김덕용 2024. 10.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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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축제로 막걸리시음과 판매존, 체험존, 먹거리존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열린다.

막걸리시음‧판매존은 불로탁주아카데미의 수제막걸리를 비롯해 대구탁주합동, 달성주조(달성군), 미송주가(경산), 무원칙주의(의성), 이서양조(청도), 백년주조(김천)가 참여해 다양한 지역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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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는 11월 2일 불로전통시장 일원에서 ‘2024 불로고분마을 ‘불로불로(不老不老)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축제로 막걸리시음과 판매존, 체험존, 먹거리존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열린다.

‘불로불로 막걸리축제’ 홍보 포스터. 대구 동구 제공
막걸리시음‧판매존은 불로탁주아카데미의 수제막걸리를 비롯해 대구탁주합동, 달성주조(달성군), 미송주가(경산), 무원칙주의(의성), 이서양조(청도), 백년주조(김천)가 참여해 다양한 지역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 체험존에는 막걸리비누 만들기, 탁본, 디퓨저 방향제 만들기, 허브식초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효자손 만들기, 치매 예방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지난 축제 때 반응이 뜨거웠던 막걸리 빚기와 테라리움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먹거리존에서는 불로 주민주막과 지역 내 마을관리협동조합 부스가 연계한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대구탁주합동의 후원으로 불로전통시장 내 지정 상가 35여 곳에서 막걸리 한 병당 1000원에 누릴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 불로노래방, 무대공연 및 버스킹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불로동의 지역 특화 자원인 막걸리를 활용한 축제 개최로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내 소규모 양조장과의 협업을 통해 불로동이 전국적 막걸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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