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정부, 온실가스 감축 정책 시급히 개선하라"

김동규 기자 2024. 10. 29.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9일 성명을 내고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기후 위기가 턱밑까지 다가왔는데, 윤석열 정부는 아직도 내 임기만 아니면 돼 식으로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는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앞으로 수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ppm으로 산업화 이전의 151%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또 다른 온실가스인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 역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각각 265%, 125% 짙어졌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 발표, 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사상 최고치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해직자 전원 복직 타결식·전주형 상생 노사문화 지지 선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9일 성명을 내고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기후 위기가 턱밑까지 다가왔는데, 윤석열 정부는 아직도 내 임기만 아니면 돼 식으로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는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앞으로 수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ppm으로 산업화 이전의 151%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또 다른 온실가스인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 역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각각 265%, 125% 짙어졌다”고 했다.

이어 “현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연간 약 2% 정도로 설정해 줄여나가다가 2027년 이후에 갑자기 연간 9%를 줄인다는 비현실적인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며 “현세대의 감축 부담을 미래로 미루는 것과 같은 자멸의 정책을 펴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또 “윤 정부 들어 2년 사이 재생에너지 예산은 2년 연속 삭감되고, 신재생에너지 등 탄소 중립 분야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줄어들었다”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11월 예산 정국에서 반드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헌재는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이는 국가의 미온적 기후정책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인 만큼 정부가 시급히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