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조, 처우개선 촉구 농성…"적정임금 보장하라"

한종구 2024. 10. 29.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양보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국돌봄서비스노조는 29일 표준 임금 가이드라인 도입과 장기근속 장려금 인상 확대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국제 돌봄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는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보다 외국인 인력수급에만 관심이 있고, 호봉제나 장기근속 장려금 확대는 의지가 없다"며 "아동 돌봄 노동자의 임금차별 문제를 알면서도 전국 단일임금에는 무관심했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돌봄 노동자 노숙 농성 돌입 기자회견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10.29 국제 돌봄의 날을 맞아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노숙 농성에 돌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요양보호사 표준임금 가이드라인 도입, 장기 근속장려금 인상 및 확대, 아동 돌봄 노동자 전국 단일임금 시행 등을 촉구했다. 2024.10.29 scoop@yna.co.kr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요양보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국돌봄서비스노조는 29일 표준 임금 가이드라인 도입과 장기근속 장려금 인상 확대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국제 돌봄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는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보다 외국인 인력수급에만 관심이 있고, 호봉제나 장기근속 장려금 확대는 의지가 없다"며 "아동 돌봄 노동자의 임금차별 문제를 알면서도 전국 단일임금에는 무관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요양보호사에 대한 표준 임금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장기근속 장려금 인상을 확대하라"며 "아동 돌봄 노동자에 대해서도 전국 단일임금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보건복지부 차관 면담을 요구하며 "우리의 당면한 요구에 자그마한 실마리라도 찾을 때까지 이 자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