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충북, 기회발전특구 내달 추가 발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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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재도전에 나선 충북도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2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르면 내달 중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기회발전특구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도가 선정한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는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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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계획 수정 신청 등 행정력 집중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정부의 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재도전에 나선 충북도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2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르면 내달 중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기회발전특구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주는 특례구역이다.
기회발전특구가 되면 5년간 법인세 100% 감면, 이후 2년 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등 재정지원은 물론 정주여건 분야 지원도 받게 된다.
산업부는 이달 초 서면 검토·현장 실사에 이어 지난 22일 신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PPT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내달 6~8일 강원 춘천에서 열리는 지방시대위원회에서 2차 지정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차 발표에서 탈락한 충북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계획을 수정·보완해 재신청한 도는 추가 지정 성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도가 선정한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는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곳이다.
제천지구(89만9591㎡)는 융합바이오·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 지구로, 보은지구(94만9329㎡)는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지구로 조성한다.
진천지구(146만4000㎡)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연계하고, 음성지구(41만5619㎡)에는 차세대반도체 육성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4개 지구를 합산한 면적은 206만3516㎡이다.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할 수 있는 최대 규모(200만평·661만1570㎡)의 절반(54.8%) 수준이다.
도는 추가 지정에 성공하는대로 도내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잔여 면적에 대한 특구 지정을 더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못했어도 투자기업과 이들이 입주할 공간이 있으면 추가 지정이 가능하다"며 "첨단 전략 산업뿐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소비로 연결될 수 있는 서비스 산업 분야로 특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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