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교생 교육정책 만족도 높다"… '교육복지' 67점

김재광 기자 2024. 10. 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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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고교생들이 느끼는 충북교육정책 만족도가 평균 65점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67.0점)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64.95점)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63.7점)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62.8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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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온라인 설문조사
만족도 설문 평균 65점 웃돌아
충북교육정책 만족도 설문.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지역 고교생들이 느끼는 충북교육정책 만족도가 평균 65점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8월12일부터 23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84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 인터뷰 설문 조사(FGI)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 설문에는 학생 4만338명 중 1만1000명이 참여해 27.26% 참여율을 보였다. 인터뷰 설문은 504명 중 413명(81.94%)이 참여했다.

충북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67.0점)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64.95점)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63.7점)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62.8점) 순이다.

학생들은 정책별 지원 방안에 대해 ▲학생 수준 맞춤형 수업 ▲인문계고 담임·교과 교사의 진로진학 상담 중요성 ▲직업계고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다양한 학습 콘텐츠 무료 제공 ▲몸활동 시간 확대 ▲1인 1책 도서 구입비 지원 확대 ▲예술문화관람 및 체험 기회 확대 ▲환경교육과 인성교육의 필요성 등을 꼽았다.

인터뷰 설문 결과 학생들은 학교가 ‘공부, 우정, 추억,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랐고, 충북교육정책에 대한 감정 분석 결과는 ‘좋은, 열심히, 자유롭게’ 등 긍정 키워드가 78.2점으로 부정 키워드를 앞섰다.

학업에 정진하기 위해서는 '교우관계', '교실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형성돼야 하고, 디지털 기기의 장단점에 대한 인식과 활용, 개인의 학습 의지, 동기 강화 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인문계고 학생들은 1학년부터 다양한 진로 진학 정보를 원했고, 직업계고 학생들은 현장 체험을 먼저 꼽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제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교육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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