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차기 총장 누구?…교수협, '김정호·류석영' 추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18대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전자투표를 실시해 후보로 김정호·류석영 교수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교수협의회는 차기 총장의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발전 아젠다를 발굴하고 3차례의 후보자 합동 간담회, 후보별 질의응답(Q&A) 세션을 통한 각 분야 정책제안을 도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18대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전자투표를 실시해 후보로 김정호·류석영 교수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배충식 교수(기계공학과), 김정호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류석영 교수(전산학부) 등 3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였다. 교수협의회 회칙에 따라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로 진행됐다.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선거기간 동안 교수협의회 가입률은 97.8%로 대폭 증가했고 총 697명 중 636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고 투표율인 91.3%를 기록했다.
교수협의회는 카이스트의 미래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교수들의 깊은 관심과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투표 결과 1순위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최다 득표(246표·38.7%)를, 2순위 투표에서는 류 후보가 과반의 지지(342표·53.8%)를 얻어 각각 선출됐다.
그동안 교수협의회는 차기 총장의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발전 아젠다를 발굴하고 3차례의 후보자 합동 간담회, 후보별 질의응답(Q&A) 세션을 통한 각 분야 정책제안을 도출했다.
투표에 참여한 교수의 대다수(87.9%)가 이 토론회에서 제시된 발전 아젠다를 차기 총장의 주요 정책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교수협의회는 이사회가 진행하는 차기 총장 공모에 김 후보와 류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두 후보는 이사회의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서 발굴한 후보와 자천으로 공모에 응한 후보들과 함께 총장후보선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이어 이사회는 추천된 복수의 후보자 중 총장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제18대 카이스트 총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 2월 취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제 'APT' 언급한 이창용…"아파트값 오를까 걱정"
- 판사에게 "마약이 왜 불법이죠?" 따진 20대 여성, 집유
- "성형 전 제 모습"…2억 들인 日 여성, 과거 사진 공개
- "못 움직이겠어요"…사진 2장으로 등산객 구조한 경찰
- 고깃집 40인분 '노쇼'…"군청에서 온다고 해 믿었다" 분통
- '탄핵 위기' 임현택 "경솔언행 사과…SNS계정 삭제할것"
- 허웅, 전 여자친구 변호인 고소…"성폭력 무고 부추겼다"
- 내년 결혼 앞둔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과중 업무 의혹"
- 조두순 이사한 집 '5분 거리'에 초등학교…"딸들 오가는데" 학부모 불안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급발진 아냐"…국과수의 판단엔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