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가입률 1.7%…자부담 0%·수당 800% '출혈경쟁' 우려

엄하은 기자 2024. 10. 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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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교추천서비스 등에도 불구하고 펫보험 가입률이 여전히 2%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업계에선 출혈 경쟁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펫보험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요? 

[기자] 

금융당국은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두고 보험업계와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도 다음 달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보험 업계에선 상품 판매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보상비율 100%로 보험 가입자 입장에선 자기 부담금이 없는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손보사 펫보험의 자기 부담률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0~50% 내외로 설정 가능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손보업계는 펫보험 시책을 최대 800%까지 올리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시책은 보험사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 외에 수당입니다. 

보험설계사가 월 5만 원 보험료의 상품을 판매하면 보험사는 월보험료의 800% 수준인 약 40만 원을 시책비로 지급하게 됩니다. 

[앵커] 

이렇게 가입유치에 열을 올리는 건 저조한 가입율 때문이겠죠? 

[기자]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약 1.7%에 그쳤습니다. 

11개 손해보험회사 통계 기준 올해 상반기 기준 펫보험 보유계약건수는 13만 3천 건이며 원수보험료는 32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연구원은 "소액 단기 전문 보험사나 반려동물 특화 보험사 등의 시장진입이 활발하지 않아 가입대상과 상품이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 경쟁이 가열되면서 저조한 가입율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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