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 양양군수 사퇴하라” 주민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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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등이 민원 해결을 빌미로 민원인에게 금품을 수수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진하 양양군수 퇴진을 촉구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 등은 29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군수 퇴진을 촉구했다.
김진하 군수는 민원 해결을 빌미로 민원인에게 금품을 수수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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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등이 민원 해결을 빌미로 민원인에게 금품을 수수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진하 양양군수 퇴진을 촉구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 등은 29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군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 군수의 범죄 혐의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면서 지역 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군수로서 도덕성과 책임을 저버리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지역사회와 군민의 신뢰를 해쳤다”고 성토했다. 또 “범죄 의혹은 양양군민에게 치욕이자 용서할 수 없는 야만적인 행위다. 김 군수의 각종 의혹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즉각적인 군수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청 앞 집회 이후 양양 시가지를 행진하며 주민들에게 김 군수 사퇴 요구에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김진하 군수는 민원 해결을 빌미로 민원인에게 금품을 수수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논란이 일자 김 군수는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일신상의 이유’로 탈당계를 제출했고, 이는 즉시 처리됐다. 김 군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김진하 사퇴 촉구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김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15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김 군수 관련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 10일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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