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꺼져 한밤중 완도해상 표류 어선 무사구조

박지현 기자 2024. 10.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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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엔진 고장으로 해상을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6분쯤 A호가 입항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시간 30분이 지나도 입항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B 씨의 아버지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해경은 1시간 만인 오후 10시 36분쯤 B 씨를 발견하고 점프선을 이용해 시동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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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0시 36분쯤 40대 선장이 탑승한 A호가 엔진이 꺼져 해상에 표류해 완도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4.10.29/뉴스1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한밤중 엔진 고장으로 해상을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6분쯤 A호가 입항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호에는 40대 선장 B 씨가 승선 중으로 오후 7시쯤 약산도 당목항에서 선박 수리를 마치고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 30분이 지나도 입항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B 씨의 아버지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해경은 1시간 만인 오후 10시 36분쯤 B 씨를 발견하고 점프선을 이용해 시동 조치했다. A호는 비바람을 동반한 돌풍으로 인해 선박이 흔들리면서 엔진이 꺼져 생일도 인근에서 표류하고 있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는 언제든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다"며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철저한 장비 점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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