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등 가족친화 우수 기업, 매출 2.7배 더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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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등 가족친화 관련 제도를 잘 운영하는 기업의 매출이 최대 2.7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연구센터장은 "국내외를 통틀어 기업 인구경영이 재무성과를 높인다는 인과성을 확인한 연구 사례는 찾아보기 힘든데 이번 인구경영 지표는 기업의 저출산 대응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획기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시차출근제, 탄력근무제, 재택근무제 등 근로시간과 공간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구성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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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도입한 점수 55.6점, 활용 점수는 48.1점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육아휴직 등 가족친화 관련 제도를 잘 운영하는 기업의 매출이 최대 2.7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차 인구 2.1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혜정 한미연 연구센터장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의 인구경영 전략'을 주제로 30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 연구센터장은 출산·양육, 일·가정 양립 지원 관련 제도와 출산친화 기업문화, 지역사회 기여 등 9개 평가 항목, 17개 기초평가 지표, 41개 심화평가 지표를 토대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초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5.6점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양립 지원 영역은 75.9점에 달했지만 출산친화 기업문화 조성 영역은 53.4점, 출산·양육 지원 영역은 52점, 지방소멸 대응 분야는 21.7점으로 분야별 격차가 있었다.
현재 인구경영 평균 기준으로 근로자 1인당 매출액은 33억3000만원인데, 100점을 기준으로 하면 89억8000만원으로 2.7배 증가한다. 또 기초점수가 1점 상승할 때마다 1인당 매출액은 2.7%씩 증가한다.
제도 도입 여부를 보는 기초평가와 달리 제도 이용률 등을 고려하는 심화평가의 경우 평균 점수가 48.1점으로 기초평가보다 7.5점 낮았다.
유 연구센터장은 "국내외를 통틀어 기업 인구경영이 재무성과를 높인다는 인과성을 확인한 연구 사례는 찾아보기 힘든데 이번 인구경영 지표는 기업의 저출산 대응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획기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시차출근제, 탄력근무제, 재택근무제 등 근로시간과 공간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구성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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