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비연대회의 "비정규 노동자 93% 파업 찬성"…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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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1월과 12월 파업을 예고했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대구학비연대회의)는 29일 대구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25일 종료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저임금, 복리후생 차별 등 근로조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오는 12월 6일 전국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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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1월과 12월 파업을 예고했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대구학비연대회의)는 29일 대구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25일 종료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의 93.2%가 파업에 찬성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21일 노사 간 견해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저임금, 복리후생 차별 등 근로조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오는 12월 6일 전국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 달 21~22일 이틀간 단체교섭 결렬에 대한 지역 파업도 예고했다.
대구학비연대회의 관계자는 "사측인 대구교육청은 여전히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을 고집하고, 비정규직 임금 차별의 대표 항목인 근속 수당은 지난 2년간의 동결에도 불구하고 고작 1000원 인상안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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